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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지도 / 리처드 니스벳 / 김영사

꽃게장세트 2014. 1. 8. 23:04


2014년, 돌아오는 1월 18일 토요일, [ 밝은 아침을 마중하는 지혜]에서 이 책을 가지고 대화를 나눈다.

논제를 어떤 논제를 가지고 대화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정모는 어떻게든 잘 굴러가겠지ㅋ


'동양과 서양,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이라는 주제를 표지에 담고 있다. 문득, '국화와 칼'과 '일리아스'가  생각 났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자폭을 감행하는, 이해할 수 없는 일본인들을 이해하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 국화와 칼이라고 들었다. 국화와 칼이 일본인에 대해서 주로 다루었다면 '생각의 지도'는 고대 중국과 고대 그리스를 비교하며 다루고 있다. 단순 비교라기 보다 폭넓고 단순치 않은 비교, 즉 여러 실험과 그에 의한 통계로서 설명하고 그 서로 다른 시선의 기원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리고 개인의 자율성을 강조했던 고대 그리스였기 때문에 일리아스의 아킬레우스가 한 나라의 왕인 아가멤논에게 대든것이 기억난다. 왕에게 함부로 대한다는 것이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이해하게 됐다.


이 책은, '정말, 서양와 동양은 모든 것이 다르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놀라운, 서로 다른 시선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한다. 서로 다른 가치관과 사고가 왜 생겨났는지, 어렵지 않게 우리에게 차근차근 말해주고 있어서 이해하기가 아주 쉬웠다.


대부분 저자와 주변인물들 즉, 교수와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실험으로 얻어낸 결과인 만큼 아주 흥미롭고 재밌다. 사례의 결과들은 결국 하나, 전체를 보는 동양과 부분을 보는 서양을 말하고 있다. 


전체를 보는 동양이 생각면에서는 앞섰지만, 서양보다 더 빠르게 발전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 설명한 내용이 가장 인상깊었다. 과학이나 경제의 발전에 대한 얘기다. 개별적인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서양문화가 늦게 발견한 그 개별적인 것을 분석하고 이용하면서 발전을 더 빨리 이룬것에 반해, 전체적인것을 볼 수 있지만 그 전체를 부분으로 나누는 것이 어려웠던 동양이기 때문에 제대로 분석하지 못했기 떄문에 서양보다 여러분야의 발전이 늦어졌다는 것이다.


본는 내내 여러 실험과 사례들이 나의 신뢰를 얻어갔다. 


서로 다른 문화가 충돌하고 있는 현재로부터, 결국 하나로 통일될 것인지, 계속 충돌할 것인지, 아니면 고유한 문화를 바뀌지 않으면서 서로 좋은 점을 받아들여 융합할 것인지를 우리에게 묻고 있는 동시에, 저자는 세 번째 융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p. 18 문화간의 차이는 단순한 차이가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데 사용하는 생각의 도구가 다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불가피한 결과일 것이다.


p. 21 이 책의 핵심은 사실상 3장부터 6장에 포함된 내용이다.


p. 27 개인의 자율성을 중시했던 고대 그리스


p. 31 고대 그리스 : 개인의 자율성 / 고대 중국 : 집단의 자율성


p. 30 개인의 '관계'를 중시했던 고대 중국


p. 90 서양 학생들은 주로 자신의 관점, 즉 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관점에서 회상한 반면, 동양 학생들은 제 3자의 입장에서 기술하는 경향을 보였다.


p. 98 동양인들은 환경을 바꾸기보다는 스스로를 환경에 맞추려고 한다. 


p. 98 미국 학생들은 환경을 자신에 맞추어 변화시켰던 경험을 더 많이 보고했다.


p. 171 종교의 시작.. 논리..


p. 177 동양사람들은 왜 점 보는 것을 좋아할까?





<논제?>

1. 점 보신적 있나요? ㅋ

2. 충돌, 통일, 수렴하여 조화?

3. 서로 다른 시선에 대해서..

4. 사례에 대해서..

5. 모르겠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