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서적
한국 7대 불가사의
꽃게장세트
2012. 3. 24. 18:39
선물로 받은 책 중의 하나이다. 역사에 대해서는 무지한 내가.. 우연찮게 들춰보았는데..
재밌었으며, 내 마음이 조금 답답했다.
또 다시 난 부끄러워진다.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역사에 대해서 너무 몰랐으니까.. 관심도 없었고, "국사" 기억도 안난다.
얼마전 역삼에서 중국친구와 같이 점심을 먹는데 역사이야기를 했다.
중국사람 넘어와 우리나라를 만들었다는 중국 친구, 나는 그렇지 않다고 했지만, 왜 그렇지 않은지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본인은 그렇게 배웠다고 말했다..
다만, 나는 "한, 중, 일 등.. 어떤 나라든 자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역사를 왜곡시키는 경우가 흔하다."라는 말로 대꾸해줬다.
그 친구 또한 이에 동의하였다. 그러나 난 그 자리에서 부끄러우면서 내 뒷골이 당기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나라 역사를
그 친구에게 설명하지 못한다는 부끄러움 떄문에 제대로 말을 할 수 없었다.. 망할 ;;;
역사관련 서적이 좀 어려워도 이제부터라도 좀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ㅎㅎ 화이팅 해야지!!
page. 248 흔히 우리는 5,000년 역사를 이어온 문화 민족임을 자랑스럽게 얘기하지만, 정작 우리 역사에 대한 애정은 부족하지 않나 싶다.
page. 252 최무선은 고려 ㅁ라에 화약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가 이후 계속해서 화포를 만들고 이를 고려 수군의 전함에 장착하여 왜구를 상대로 진포해전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대마도 정벌에도 나섰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진포해전은 세계 최초의 함포 해전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