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가수 새미 / 찰스 키핑 / 사계절
찰스 키핑..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어디서 들었더라... 검색해보니,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에서 그림을 맡았던 사람이다.
이 책(길거리 가수 새미)과 '행복한 청소부'는 통로님의 추천책이다. 두 책 모두 행복을 좇는 사람의 이야기다.
두 주인공의 공통점은 온전한 자기행복을 찾았다는 것에 있다. 차이점도 있다. 행복한 청소부는 자신의 틀을 깨면서도 자신이 가야 할 길 즉, 온전한 행복으로 가는 길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리고 실천했다. 그러나 길거리 가수 새미는 순진한 탓에, 과정은 힘들었지만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지 경험을 통해 찾았다.
두 책 중, 개인적으로 '행복한 청소부'가 더 인상에 남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듯 경험하지 않고는 올바른 판단을 하기가 힘들다. '행복한 청소부'도 이전에 많은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했을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나 생각이다. 가령, 올바른 마음가짐 위에 올바른 신앙이 자라는 것처럼 말이다.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 길거리 가수 새미는 나중에 또다른 유혹이 와도 그땐, '행복한 청소부'와 같은 선택을 하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