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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서적 204

호밀밭의 파수꾼 /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 공경희 / 민음사

소싯적.. 고전독서모임에서 읽었던 이 책. 내용이 머릿속에서 지워졌다. 그래서 다시 읽었다. 19개월 된 둘째를 키우며 읽었다. 야무지게 읽었다. 낮과 밤에 재우면서, 품에 안고, 탕목욕 시키며, 첫째와 놀때 돌보며 읽었다. 어린아이들의 부모는 따로 시간내어 독서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이상했다. 소식적엔 무얼 본건지 몰랐을 정도로 내용 이해가 어려웠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틈새독서 하는 중에도 많은 부분이 이해가 됐다. 심지어 후반부의 어떤 내용은 유치하다는 생각까지 했다. 지금의 독서와 그 때의 독서는 다르다. 그 때는 의무감 때문에 읽었으나 지금은 의무감이 없다. 책의 골자를 뽑아봤다. 제목이 `호밀밭의 파수꾼`인 이유는 무엇일까? 여동생 피비 콜필드가 오빠인 주인공(홀든 콜필드)에게 ..

일반서적 2022.09.09

자유론 / 존 스튜어트 밀 / 서병훈 / 책세상

전자책 리더기를 구매해서 처음 읽은 책이다.자유와 개별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책이다. 보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됐을 때 어디 선가 들어봤던 말들이 글로 실려 있었다.그것은 자유와 개별성에 대한 것들이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유시민 작가가 TV 토론 때 했던 말들이 조금 떠올랐다. "국정 교과서" 채택 관련 토론 때 반대 진영에 있던 유시민 작가 했던 말들이 이 책에 실려 있었다. 해설이 함께 있어서 볼만한 책이다.

일반서적 2018.02.21

자기관리론 / 데일 카네기 / 베스트트랜스 / 더클래식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시작으로 자기관리론을 넘어 성공대화론까지 연이어 보았다. 한 해의 시작을 데일카네기와 함께 한 셈이다. 성공대화론은 거의 읽지 않았다. 기억력에 관한 부분만 보았다. 다른 주제들은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자기관리론은 뻔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그러나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 걱정을 없애는 방법은 아주 맘에 들었다.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서 집중해서 하라는 것, 바쁘게 움직이라는 것, 인생은 짧으니 걱정하는 것에 시간낭비 하지 말라는 것 등이 내 마음에 남았다. 혹시라도 큰 걱정이 생기게 되면 다시 한 번 읽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일반서적 2018.01.12

아이의 사생활 1 /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 지식플러스

정말 좋은 책. p. 60 아이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남자 혹은 여자로서의 차이를 갖는 것이 분명했다. p. 65 실험 결과 4세아 6세 아이들의 성 개념이 확실히 다르다는 것이 드러났다. .... 4세 아이들은 옷이나 역할이 바뀌면 성별이 바뀐다고 생각했다. 6세 아이들은 성은 평생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p. 67 연구를 진행한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여자아이들이 확실히 남자아이보다는 사람들의 얼굴을 더 잘 기억했다고 설명했다. p. 68 여자아이의 뇌는 남자아이의 뇌에 비해 태어날 때부터 사람의 얼굴을 좋아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p. 80 남자아이들은 차종이나 약속 장소를 잘 기억한 반면, 여자아이들은 음악이나 운전자의 나이, 사는곳 등을 더 잘 기억해냈다( 뇌의 차이 때..

일반서적 2017.11.26

아이의 사생활 2 : 정서, 인성 발달 / EBS<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 지식플러스

아이가 16개월 정도 됐다. 많은 도움이 됐다. 아내 또는 엄마는 혼이 쏙 빠질듯한 육아로 이런 책을 볼 여유가 없다. 남편이 보고 알려줘야 한다. 그리고 실천해야 한다. 이 책을 보면, 아이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나 자신, 남과 여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p. 35 세 살 아이의 거짓말에는 과잉 반응하면 안 된다. 아이의 거짓말에 놀라 과잉 반응을 보여서는 안 된다. 만 3세 아이들은 현실과 환상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 잘못을 저질렀을 때 누가 그랬냐고 물어보면, 다른 누군가에게 그 탓을 돌리곤 한다. 하지만 이것을 거짓말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이는 발달 과정의 하나일 뿐이다. 세 살 아이는 착한 사람은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고 여기기 때문에, 나쁜 결과의 행동과 자신을 일치시키지 못한다. 아이를 ..

일반서적 2017.11.25

밤이 선생이다 / 황현산 / 난다

밤이 선생이다 / 황현산 / 난다 청와대에 초청받은 노회찬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해서 뉴스를 타게 된 책이라고 하여 봤다. 밤이 선생이다? 저자는 “낮이 이성의 시간이라면 밤은 상상력의 시간이다. 낮이 사회적 자아의 세계라면 밤은 창조적 자아의 세계다. 밝은 곳에 있는 가능성은 우리가 다 아는 가능성이고, 어둠 속에 있는 길이 우리 앞에 열린, 열릴 길이다."라는 의미에서 제목을 지었다고 한다. p. 174 "밥하기보다 쉬운 글쓰기"저자는 당신이 잘 아는 것, 사소한 것, 당신의 실패와 변화에 대해 쓰라고 말한다. 사소한 것과 우리가 잘 아는 것은 사실 같은 것이다. 일상에 묻혀 살아온 사람이 거창한 지식을 갖기는 어렵다. 까다롭고 복잡한 이론체계에 친숙 해진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일반서적 2017.11.02

김형석 수필선집 / 김형석 / 지식을만드는지식

김형석 수필선집 / 김형석 / 지식을만드는지식 김형석 교수의 수필을 모은 것이다. 볼만 하다. 또 보고 싶다. 일단 이 분의 글을 모두 읽어봐야 겠다. p. 61 이왕 한 평생을 살 바에는 어렵다 하더라도 보람 있는 일을 택해야 하지 않을까. p. 65 크게 삼가야 할 것이 있다. 자기 혼자서 모든 일을 다 하려고 하는 사람의 태도다. 그 사람은 협력을 얻지 못하며 후계자를 기르지 못하므로 많은 노력을 한 뒤에도 결과가 줄어들고 만다. 우리 주변에는 그런 사람이 상당히 많다. 남으로 하여금 일을 하도록 맡겨 두지는 못해도 일을 동료들에게 나누어 맡길 줄은 알아야 한다. 모든 일을 나 혼자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모든 일에 실패하기 쉽다. p. 366 예수는 왜 유다가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을 뻔했다고 말했..

일반서적 2017.10.09

메모의 힘:매일 모으는 성공의 조각 / 유용근 / 한국경제신문

메모의 힘:매일 모으는 성공의 조각 / 유용근 / 한국경제신문 오래간만에 메모에 관한 책을 읽었다.자기계발을 하려는 사람에 권장할 만한 책이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들어본, '책 속에 길이 있다'라는 말이 있다.그러나 그 길을 알려주는 책은 거의 없다. 그냥 읽고 기록하라는 말 뿐이다.메모의 힘은 그 길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일독일행'이 그 길을 가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즉, 책 한 권을 읽고 한 가지를 실천하라는 의미다.독서에 지친 사람이나,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나는 수 년 전에, 이와 관련한 책으로 사카토 켄지의 '메모의 기술'을 읽고 메모를 실천한 바 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기록을 중단했다. 이제 다시 해야 겠다. 성공노트쓰기 : 꿈 ..

일반서적 2017.09.22

백년을 살아보니 / 김형석 / Denstory

백년을 살아보니 / 김형석 / Denstory 아직 정리중인 책이다. 한 번 더 읽어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은 '100세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어떤 문제와 대화를 나눌 수 있겠는가'라는 독자들의 요청에 의해 쓰여졌다. 저자는, 독자들이 인생의 절반 이상을 지나면서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스스로 묻고 그 해답을 찾아 행복한 일생을 살아가길 바란다. 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저자는, 청년시절에는 가난과 생계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 했다. 중년에 들어서는 일을 위해서 일을 했다. 즉, 일의 중요성을 알고 삶으로부터 가치와 보람을 얻기 위해 일을 한 것이다. 장년에 들어서는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기 위해 일을 하고 있다. 도움을 주고 받는 삶을 살고 있다. 얼마나 오래 살면 좋을까.'얼..

일반서적 2017.09.20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 / 정우열 / 팬덤북스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 / 정우열 / 팬덤북스 결혼 계획이 없다면 볼 필요가 없다.자녀계획이 없는 부부도 볼 필요가 없다. 서로 위해주며 잘 살면 된다.^^ 자녀를 두었거나, 계획이 있는 부부라면 반드시 함께 봐야 할 책이다.보고 난 후 책 내용을 주제로 배우자와 함께 얘기해 보자. 건강한 가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다시 읽고 싶어진다.

일반서적 2017.08.31

82년생 김지영 / 조남주 / 민음사

82년생 김지영 / 조남주 / 민음사 지난 6월이 우리 아이의 돌이었다. 우리 부부는 김지영 씨 부부 보다는 조금 나은 편이다. 결혼 전 생각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과연 우리는 아이를 키울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지금 부모가 될 준비가 되어 있는가. 하는 생각과 고민들을 많이 했다. 결혼 만 1년이 되었을 때 나는 준비가 덜 됐다고 했고, 아내는 갖고 싶다고 했다. (물론 아내는 주위의 시선들이 많았다) 고민끝에 아이 갖는 날짜를 잡고, 아이를 가졌다. 그리고 원하는 달에 아이가 태어났다. 나는 '많이 도와줄게'라는 말을 했고, 실제로 실천에 옮겼다. 그 결과 아내는 '행복해'라는 말을 2주 또는 한 달에 한 번 꼴로 했었다. 그러나 반성한다. 도와준다는 의미는 육아는 당연히 아내의 몫이고 나는 제 ..

일반서적 2017.08.06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도종환 / 알에이치코리아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도종환 / 알에이치코리아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시인이다. 좋다.짧은 출퇴근 시간엔 시 읽기가 좋다. 이 생각이 또 바뀔지 모르겠지만,,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일반서적 2017.08.01

B끕 언어 / 권희린 / 네시간

B끕 언어 / 권희린 / 네시간 필자는,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욕의 어원을 알고 있다면 욕을 쉽게 내뱉지 않을 것이라고 평소에 생각했었다. 그것이 틀린 생각이 아니라는걸 이 책을 통해 알았다. 고등학교 국어 교사인 저자는, 아이들에게 '5분 비속어 수업'을 진행하면서 놀랄 만한 경험을 했다. 아이들이, 욕이나 비속어의 적나라한 어원을 알고난 후에는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욕이나 비속어를 쉽게 내뱉지 않는다는 사실을 저자는 경험했다. 욕이나 비속어를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오픈사전'이라는 범주에서 결과를 보여 준다. 그 결과는 속뜻까지 알려주지 않는다. 예를 들어, '부정적으로 의미로 쓰인다' 정도로만 보여 준다. 그것은 비속어나 욕을 권장한다는 말이나 다름 없다. 포털사이트들은 욕이나 비속어의 어원을 정확..

일반서적 2017.07.29

나무 수업 : 따로 또 같이 살기를 배우다 / 페터 볼레벤 / 장혜경 / 위즈덤하우스

나무 수업 : 따로 또 같이 살기를 배우다 / 페터 볼레벤 / 장혜경 / 위즈덤하우스 아내가 구입한 책이다.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함께 읽으면 좋을것 같다고 했다. 나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생겼다. 어쩌면 나무도 사회적 생물일 수도 있다는 시각이다. 나무도 감각이 있고, 언어가 있고, 공동체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좋은 책이다. 책 속으로.. 숲의 공기는 실제로 청정하다. 숲이 거대한 여과 장치의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나무는 나쁜 물질을 여과할 뿐 아니라 좋은 것을 공기에 첨가해 주기도 한다. 여러 가지 향기 물질들인데 당연히 앞에서 소개한 피톤치드도 포함된다. 숲을 걸으면 혈압, 폐 용량, 혈관의 유연성이 좋아졌지만 도심을 걸으면 변화가 없다. 원래 살지 않던 지역으로..

일반서적 2017.07.24

부모와 자녀가 꼭 함께 읽어야 할 시 / 도종환 엮음 / 나무생각

부모와 자녀가 꼭 함께 읽어야 할 시 / 도종환 엮음 / 나무생각 짧은 출퇴근 시간에 볼 책을 고르다가 시집을 선택했다. 나는 시온이와 시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아빠가 될 수 있을까? p. 137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그러나 어떻게 변하는가가 문제다. 변하는 시간 속에서 변해서는 안 될 것이 무엇인가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떻게 바르게 변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부끄럽지 않은가 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자신에게 정직해야 한다.

일반서적 2017.07.18

순간의 꽃 : 작은 시편 / 고은 / 문학동네

순간의 꽃 : 작은 시편 / 고은 / 문학동네 시인 고은이 누구인지 몰랐다.수 년 전에 들어봤던 시가 있다. 내려갈 때 보았네올라갈 때 못 본그 꽃 이 시의 저자가 누구인지 찾다가 시인 고은을 알게 되었다.이 분의 글을 좀 더 봐야겠다. p. 12 소쩍새가 온몸으로 우는 동안 별들도 온몸으로 빛나고 있다 이런 세상에 내가 버젓이 누워 잠을 청한다 p. 13노를 젓다가노를 놓쳐버렸다 비로소 넓은 물을 돌아다보았다 p. 17두 거지가얻은 밥 나눠먹고 있다 초승달 힘차게 빛나고 있다 p. 18사진관 진열장아이 못 낳는 아낙이남의 아이 돌사진 눈웃음지며 들여다본다 p. 20딸에게 편지 쓰는 손등에어쩌자고 내려앉느냐올 봄 첫손님노랑나비야 p. 21부들 끝에 앉은 새끼 잠자리온 세상이 삥 둘러섰네 p. 24바람에 ..

일반서적 2017.07.07

고수의 보고법 / 박종필 / 옥당

고수의 보고법 / 박종필 / 옥당 독서통신교육의 두 번째 책이다. 그리 재밌게 읽진 않았지만 볼만한 책이었다. 평소에 글을 쓰거나 말할 때 상대를 배려 해야 한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책을 마치면서 글을 볼 땐 항상 논리 구조를 파악하며 봐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최근 신문을 볼 기회가 많아졌으니 실천해 볼만 하다. 더불어 곧 진행될 독서통신교육의 퀴즈 및 서술 문제를 잘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일반서적 2017.06.29

브리프:간결한 소통의 기술 / 조셉 맥코맥 / 홍선영 / 더난출판

브리프:간결한 소통의 기술 / 조셉 맥코맥 / 홍선영 / 더난출판 이 책은 '독서통신교육'이라는 생소한 교육으로 알게 되었다. 5월에 입사한 현 회사에서는 연 1회 직원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두 가지 방식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독서통신교육이다. 독서통신교육은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은 파견팀을 위해서 개설된 교육이다. 필자는 본사에 주로 있기 때문에 인터넷 환경이 좋다고 할 수 있지만, 독서에 관심이 더 커서 온라인영상교육을 선택하지 않고, 독서통신교육을 선택했다. 책을 마쳤지만, 간결한 소통의 기술은 익히지 못했다. 당연한 결과다. 기술을 익히려면 책에 나와있는 대로 훈련하고 실전에서 연습해야 한다. 필자를 그럴 생각이 없다. 그러나 간결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다른 사람들..

일반서적 2017.06.14

비 고인 하늘을 밟고 가는 일 / 여림 / 최측의 농간

비 고인 하늘을 밟고 가는 일 / 여림 / 최측의 농간 여림1967년 경상남도 거제시 장승포 출생, 1985년 서울예술전문대학에 입학하였으나 중퇴하였다. 스승 최하림 시인의 이름 끝자를 빌려 필명을 여림이라 짓고 199년 '실업'으로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 등단하였으며 2002년 11월 16일에 타계하였다. 문우들이 시인의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던 유고 110여 편을 바탕으로 유고시집 '안개 속으로 새들이 걸어간다'를 고인 1주기에 출간하였다. 최근 시집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직 후, 회사를 오가는 (편도)시간이 20분이 채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소설을 읽기에는 맥(?)이 잇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에세이에 눈을 돌리다가 시집에 손을 댔다. 나는 시를 좋아하지 않는다. 함축적인 표현들이 ..

일반서적 2017.05.28

어떻게 믿을 것인가 / 김형석 / 이와우

어떻게 믿을 것인가 / 김형석 / 이와우 기독교, 어떻게 믿을 것인가를 다루고 있다. 내 마음속의 고전으로 삶고 싶은 책이다.여러번 보아야 할 책이기 때문에 따로 밑줄은 긋지 않았다. 종교는 세상과 사람들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종교(기독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세상으로 돌렸을때 세상이 더욱 살기 좋아진다면 종교는 없어져야 하는게 낫지 않겠느냐 라는 질문에 말문이 막혀버렸다. 또한 쉽게 생각할 수 없지만 여러가지의 화두를 던진다. 살면서 두고두고 생각해볼 것들이다. 그리고 예수의 생애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 분의 책을 좀 더 파고 싶다.

일반서적 2017.03.23

예수를 위한 바보 / 데이빗 케이프 / 이상준 / 토기장이

예수를 위한 바보 / 데이빗 케이프 / 이상준 / 토기장이 데이빗 케이프가 세족사역을 하면서 겪었던 일들의 대부분은 마치 거짓말 같다. 너무 많은 기적들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사람으로서 저런이 일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게 든다. 데이빗의 다음 행보는 걸프전 당시 중동이라고 했다. 그리고 나는 데이빗이 행한 거짓말 같은 일들이 무엇인지 다시 궁금해졌다. '종의 마음'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니,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자 한다.

일반서적 2017.02.11

예수 : 성경 행간에 숨어있던 그를 만나다 / 김형석 / 이와우

예수:성경 행간에 숨어있던 그를 만나다 / 김형석 / 이와우 올해 첫 번째로 만난 책이다. 참 재밌게 읽었다. 최근 들어 나는 성경 읽기에 재미를 잃었었다. 그러나 이 책은 내가 성경을 다시 읽어야 할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실존했던 예수를 좀 더 알고 싶었던 나로서는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4복음서를 반복해서 읽어야겠다. 나는 성경을 고전이라 말하고 싶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경을 고전이라 부르지 않는 것 같다. 종교적 색채가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종교적 색채가 강하다는 것은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의 큰 괴리감 때문일 것이다. 그 괴리감은, 예수 닮기를 노력해야 할 기독교인들이 그렇지 않음에서 나온것이 아닐까. 정리는, 추후 재독 할 때 하기로 한다.

일반서적 2017.01.29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 이기호 / 마음산책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 이기호 / 마음산책 이 책은 모임이 언제가 될지 모르는 책토오 선정도서다. 170장 남짓한 분량에, 40편의 소설이 등장하니, 지루하지 않다. 지루하지 않다는 것은, 책 읽고 나누기 딱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을 구입하고나서 나보다 아내가 먼저 읽었다. '글 정말 잘쓰더라''근데 대부분 슬퍼~''좀 억지도 있는 것 같아' 아내의 소감이다. 책 한권에 40편이 소설이 들어가 있으니, 그럴 수도 있는 것이다. '웃프네~' 이건 부제(웃음과 눈물의 절묘함)에 충실한 내 소감이다. 40편 중 기억에 남는 것들을 고르자면, 벚꽃이 흩날리는 이유, 동물원의 연인, 마주잡은 두 손, 사로잡힌 남자 정도다.이중에서 좀 더 인상이 깊었던 것은 '마주잡은 두 손'과 '사로잡힌 남자'다. ..

일반서적 2016.11.03

고통의 문제 / C. S 루이스 / 이종태 / 홍성사

고통의 문제 / C. S 루이스 / 이종태 / 홍성사 '참 괜찮다' 몇 해 전,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와 순전한 기독교 마지막 장을 넘기며 떠오른 생각이다. '참 어렵다' 며칠 전, 고통의 문제를 마친 후 떠오른 생각이다. 아니, 읽는 내내 그랬다. 남은게 거의 없다. 그래서 할 말이 없다.. (역시)저자의 다른 책이나 그의 배경(삶)을 알아보고, 언젠가 다시 도전해봐야 할 책이다. p. 262 고통의 원인을 받아들이고 직시할 때, 갈등을 통해 성품이 강해지고 정화될 뿐 아니라 고통도 때가 되면 대개는 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p. 263 고통은 영웅의 자질을 드러낼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놀라울 만큼 많은 이들이 그 기회를 잡고 있습니다.

일반서적 2016.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