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삶의 정도] 이후로 이렇게 수없이 밑줄 그은 책은 없었다.
그만큼 그냥 덮어둘 책이 아니라.. 자주 손이 닿는 자리에 놔둬야 할 것 같다.
이 책을 다 보고 난 후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를 보는데, 마침 습관의 힘과 관련된 문장이 나오면서 나는 더욱
이 책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좋다는 생각을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틈틈이 이 책을 들춰보며,
자신이 갖고 싶은 습관을 생각해봐야 한다. 또한 좋지 못한 습관을 바르게 고치는 습관을 들이도록 실천해야 한다.
'실천' 가볍고도 무거운 말이 아닌가..
page. 48 과거의 경험때문에 미래를 제한하지 마라. 습관을 바꾸는 것이바로 열쇠이다.
이 책에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보면서도 그와같이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나 스스로 ' 그 사람와 다는 정말 동떨어졌어.. 그 사람은 특별하니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인데..
존 C. 맥스웰의 "일상을 바꾸기 전에는 삶을 변화시킬 수 없다. 성공으 비밀은 자기 일상에 있다."라는
격언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 난 이책을 보고 무엇을 하였는가..
내 일상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개발하면서 내가 만들고 싶은 App이 생각이 났을때 전처럼
"다음에... 좀 더 있다가.. "라고 되뇌이며 계속 미루지 않고, 뭔가 실천하려고 키보드를 두드렸다는 것이다..
아주 작은 차이이기는 하나.. 이것이 계속 실천되어 완성되기라도 한다면, 얼마나 좋을것인가..ㅎ
이 책을 접하면서 무조건 좋은 부분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피아노를 켜기 싫어하는 자녀에게 피아노를 반강제로 시켰고, 그 피아노를 나중에는 그 아이가 자유자재로
재미있게 켰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러나 그 자녀가 당시 어린나이에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트 어떻게 보상이 될 것인가.. 정신적으로 성숙한 성인이
되어 받은 스트레스와 어린나이에 받은 스트레스는 굉장한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나는 좀 불편하긴 했다..
그 외에는 뭐~^^ 짱이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