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문서보다 동작하는 소프트웨어

일반서적

제 7의 감각 :: 전략적 직관

꽃게장세트 2012. 5. 14. 02:30

 

 

보통은 책을 보기 전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저자를 조금이라도 알아보고, 그 다음 목차를 보며

 

책을 보기 위한 준비단계에 돌입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그러나 한 권이라도 더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쫓겨, 윌리엄 던건 이라는 저자이름도 책을 다 본 후에 알게 되었다 ㅡㅡ;

 

반성...

 

 

얼마 전, 통념을 뒤엎는.. 이라는 문장으로 목차의 첫 머리를 시작하는 책을 보았는데 대단한 책이긴 하나 통념을 뒤엎을 정도의

 

내용은 아니라 판단했다. 이미 현업(?) 종사하고 계신분들이 사용되고 있는 전략이기 때문에 ...

 

제 7의 감각. 이 책에 그 별명을 붙여주고 싶다. ㅎㅎ

 

위로를 받았다. 뚜렷한 목표를 찾지 못하는 나에게.. 그리고 어떻게 제대로 노력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나에게..

 

위안을 안겨주 책이다. ㅎㅎ

 

나는 정확한 목표와 계획이 없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다다르기 위한 철저한 계획을 세워 진행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닌,,!!! 자기 분야의 일에 매진하고 생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관심을 갖는다면 섬광같은 통찰력으로 비전을

 

보거나 확실한 목표가 생긴다는 것이다.

 

경험에 의한 전략적 직관, 이미 만들어진 요소들을 조합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낸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주 느리고 천천히 찾아온다. 

 

이런 섬광과도 같은 전략적 통찰력을 갖기 위해서 전방위적 경험이 필요하다.

 

이 책을 보는 동안 '쿠키'가 생각났다. 쿠키를 만들기 위한 재료 하나하나의 맛은 볼품없으며 그냥 생으로 먹을 수도

 

없는 것들이 있으나, 요소들을 잘 조합하면 아주 맛있는 쿠키가 탄생한다..라는 것,

 

우선, 풍부한 경험으로부터 목표와 계획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평소 내 생각과 같으나 풍부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실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내가 좀 한심스러울 뿐이다. ㅡㅡ;

 

수 많은 책들이 목표를 정하라 말한다. 그리고 그에 맞춰 노력하라 한다.  그러나 전략적 직관을 주제로 다룬 저자는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라. 그 다음에 큰 꿈을 꾸로 열심히 노력하라, 그리고 그대로 반복하라.. 고 메시지를 전달한다.

 

문장을 바꿨을 뿐이라며, 가볍에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그들에게 할말은 없다. ㅋㅋ 나는 말빨이 안되기 때문에 ㅋㅋㅋㅋㅋ

 

 

수많은 창조적인 것들을 살펴보면, 조합함으로써 창조한 것이지 그 요소 조차 창조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이런 말을 어디서 많이 들어본거 같은데~

 

하며 머리를 굴리는데 장하준 저자의 나쁜 사마리아 인과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 란 책이 생각났다.

 

기존의 특허들이 있고 그 위에 자신의 생각을 얹어 조합한 후 새로운 특허를 낸다는 내용이 뇌리를 스친다.

 

뉴턴이 했던 말이 이 책에도 그대로 인용된다. 나는 거인의 어깨위에 있는 것과 같다. 것인데.

 

이 말은 기존의 것들을 조합하여, 새로운 산출물을 얻는다는 것이다. 모든걸 자기가 발명해 냈다는 것이 아님을 말해준다.

 

피카소, 모짜르트 또한 그들이 창조해 낸 모든 것의 처음은 존재 하지 않았던 것이 아닌 누군가에게,

 

또는 어떤 것에 영향을 받아 자신의 스타일로 재정의 했음을 강조하며 '창조'라는 단어를 재해석해준다.

 

저자는 글을 마치면서 이런 말을 한다.

 

'이 책에서 나만의 아이디어나 나만의 예는 하나도 없다 나는 그것들을 모두 빌려왔다.'

 

 

.. 조미니 VS 클라우제비츠 ..ㅋㅋ

 

 

page. 47 뉴턴은 과학혁명의 끝 무렵에 등장했기 때문에 다른 과학자들에게 가장 많은 빚을 졌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할 정도로 그 점을 깊이 인정했다. "내가 더 멀리 본 적이 있다면, 그것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요소 자체는 새롭지 않다.

 

page. 52 과학적인 진보는 새로운 이론으로 건너뛰는 사고의 도약을 통해 발생하지 않는다. 그 대신에 구체적인 성과들의 조합을 통해 일어난다.

 

page. 54 섬광같은 통찰력을 설명하는데 있어 . . .."머릿속의 파편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정렬"

 

page. 72 그는 자기가 말한 것을 믿었다. 그러나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점 또한 알았다.

 

page. 102 미래는 과거에서 온다. 전략적 직관에서 섬광 같은 통찰력은 미래의 전략을 구성하기 위해 과거의 서로 다른 조각들을 종합한다.

 

page. 131 부처는 '깨달음을 얻는자' 라는 뜻이다.

그는 방랑을 계속하며 자신이 발견한 것을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일에 평생을 바쳤다. 그는 인도 북부 지방을 두루 여행했다.

 

page. 132 난생 처음으로 싯다르타(부처)는 세상의 일반적인 상태는 왕자로서 누리는 즐거움이 아니라 고통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 29세의 나이 )

 

page. 137 카르마는 우주가 제시하는, 우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일련의 상황들을 말한다. 한편 다르마는 우리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말한다. 나는 먼저 무엇이 나의 통제 범위 안에 있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를 분별해야 한다.

 

page. 142 나폴레옹은 등고선 지도를 발명한 사람들과 경량포를 만든 금속 기술자들, 요크타운의 조지 워싱턴, 오를레앙의 잔다르크를 연결했다.

 

page. 143 조미니는 원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라고 말한다. 클라우제비츠는 과거에서 가져온 예들이 가치 있는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합쳐지는 결정적인 지점을 기다리라고 말한다.

 

page. 145 그것은 가치 있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역사적 사례들을 연결함으로써 우리의 머릿속에서 합쳐지는 것을 새로운 전략으로 삼는 방법이다.

 

page. 163 일단 그것들이 찾아오면 우리는 지금 당장해야 한다고 느낀다.( 내가 어플 만들었을때 )

 

page. 165 한때 혁명적이었던 것이 지금은 일반적인 것이 되었다는 뜻이다.

 

page. 181 창조성은 여러가지 것들을 연결하는 것일 뿐입니다. 창의적인 사람들에게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었느냐고 물어보면 그들은 약간의 죄책감을 느낍니다.

 

page. 182 전략적 혁신의 교훈은 우리가 발견한 것을 그저 취하면 된다는 것이다.

 

page. 189 과거의 요소들이 그들의 머릿속에서 새로운 조합으로 합쳐졌고, 그 조합이 그들에게 길을 보여주었다.

 

page. 211 전략적 기획 워크북  은 먼저 사명으로 시작한 다음, 그 사명과 전략적 분석을 결합하여 비전을 발견하라고 말한다.

 

page. 212 미래에 대한 그들이 비전은 효과적인 것을 결합함으로써 왔다.

 

page. 236 전략적 직관이 길을 보여주기 전에 폭이 좁은 사명을 선택하는 태도는 위험하다.

 

page. 257 전략적 직관은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예술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혁신은 과거의 요소들이 새롭게 유익한 방식으로 결합된 창조적인 조합을 통해 온다. .... 그가 조합한 결과물도 독특한다. 그러나 조합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전혀 독특하지 않다.

 

page. 260 지금까지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자극하는 집단적인 방법들 중 가장 대중적인 것은 브레인스토밍이다.

 

.... 팀원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의실에 모여 다 같이 아이디어를 낸다. 이것은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다.

 

page. 294 목표를 설정한 다음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는 개념은 아주 어릴 때부터 우리 머릿속에 뿌리박혀 있었습니다.

 

page. 310 이 책에서 나만의 아이디어나 나만의 예는 하나도 없다. 나는 그것들을 모두 빌려왔다.

 

 

 

아 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