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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서적

로빈슨 크루소

꽃게장세트 2012. 9. 2. 23:42




사실.. 재미없다.. ㅋㅋㅋㅋ


이 전에 보았던 '월든'과 비교해 보자면,, 음.. 음... 음..? ㅡㅡ;


그냥 한 사람의 표류이야기 주저리주저리 엮어놓은 듯  이 느낌.. 


독서모임을 운영해야 하는 운영자 입장으로서,, 반드시 읽고 사람들이 서로 나눌 것들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읽었던 탓인지.. 아니면 작품해설, 작가이해를 너무 자세히 보아서 그런지 ^^


암튼,, 반이상 ~ 별생각없이 읽어내려갔는데~ 그 후에도 별 생각이 없었다.. ㅋㅋㅋ


그 '금요일'이라는 친구도 나오지 않았으면, 이건 뭐 ㅎㅎㅎㅎ


사람마다 느끼는 부분이 천차만별이니.. 정말 재밌게 읽을 사람이 분명 있을터, 


그 분께 내가 이 책에서 느끼지 못한 좋은 말을 들어야겠다. ㅎㅎ


밑줄그은 부분은 모두다,, 작가의도 파악이고 나발이고 ^^ ㅋㅋ 그냥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문장 정도다~ 휴~ ㅎㅎ


혹, 모른다 나중에 어떤 중요한 순간에 로빈슨 크루소에서의 어떤 내용이 그 순간을 결정할지...




page. 12 이 길로 가면 인생을 차분하고 무난하게... . . . 그저 인생을 순탄하게..


page. 54 아, 하지만 나는 늘 그른 일만하지. 옳은 일은 하지 않게 생겨먹은 터여서 그게 놀랄 것도 없는 일인즉, 나는 별 수 없이 그냥 그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는데,


page. 55 그러나 모든 인간들이, 자신들의 현재 처지를 더 안 좋은 형편과 비교하면서 불평하는생각을 품으면, 하늘은 다시 현재보다 더 좋지 않은 처지와 맞바꿔 주셔서 불평했던 예전의 삶이 얼마나 축복이었는지 뼈져리게 깨닫게 해주시니, 참으로 마땅한 처사이지 않은가?


page. 64 이와 같은 처지를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런 형편에 처한 사람들이 얼마나 겁에 질려 있는지 말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은 법이니,


page. 98 모든것을 감안하면, 이 세상에서 그 아무리 처참한 지경이라고 해도 그 속에 부정적인 측면만큼 뭔가 감사하게 생각할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의심의 여지없는 증거가 여기 있었으니  .. .....

여러분도 언제나 자신을 위로할 수 있는 면들을 찾아서,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나란히 풀어서 써 놓되 장부의 차변 쪽으로 기울기를 바란다.


page. 115 사실 솔직히 고백하면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도 이것이 그냥 자연스런 일에 불과하다는 것을 발견하자 줄어들기 시작했지만, . . . ..  감사해야 마땅했으니,


page. 140 성경말씀.....  . . 매일 아침과 매일 밤 얼마간은 꼭 성서를 읽도록 스스로 규칙을 정해 놓았으나 몇 장씩 읽는 식으로 얽매이지는 않고 내 생각이 끌리는 만큼 읽기로 했는데


page. 153 하지만 이런 시행착오를 통해 나는 이 일에 숙달해져 언제가 파종하기에 적절한 때인가를 정확히 알게 되었고, 따라서 나는 매년 두 번 파종하여 두 번 수확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할 수 있었다.


page. 163 이제 나는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내 모든 과거의 사악하고 저주받은 역겨운 삶보다도 지금의 삶이 그 초라한 형편에도 불구하고 훨씬 더 행복하다는 것을 아주 제대로 지각하기 시작했으니,


page. 165 내 눈을 열게 해주신 것에 대해서는, 그것이 그 아무리 고통스런 섭리를 통해서라 하더라도 나의 지난 삶의 형편을 깨닫고 나의 사악함을 개탄하고 회개하게 해주신 점에 대해서만은 진실로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page. 188 나는 내 처지의 어두운 면보다는 밝은 면을 바라보며 내게 없는 것보다 내가 향유하는 것들이 뭔지 따져보게 되었고,......... 우리가 가진 게 없다는 불만은 모두 내가 보기에는 우리가 가진 바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결여된 데서 비롯된다는게 내 생각이어었다.


page. 229 인간들이란 공포에 사로잡혔을 때 어찌나 황당한 결정들을 하는지! 우리는 공포에 질려 이성이 제시하는 해결책은 사용하지 못하고 만다. 


page. 230 이렇듯 위험에 대한 공포가 눈앞에 보이는 위험 그 자체보다도 만 배나 더 겁나는 법이요. 불안해하며 걱정하는 문제보다도 우리의 불안 그 자체의 부담이 더 큰 문제인 법이라..


page. 231 내가 이제 여기서 15년을 살았고


page. 240 나는 인간들이 늘 보다 나은 처지와 비교함으로써 불평하는 볼멘소리를 하도록 자신을 부추기는 대신에, 그 어떤 삶의 조건에서건 그보다 더 열악한 처지와 비교하며 감사할 수 잇다면, 얼마나 신세 한탄이 줄어들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page. 241 이는 내가 무엇이건 한번 시도해 볼 만하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꽉 채우고 나면 그것을 완수할 때까지 포기하는 법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page. 280 인간들은 수천가지 위험의 한복판을 걸어다니고 있으며 그것들이 눈에 드러나서 목도하게 된다면 정신이 혼미해지고 낙담하게 될 것들인데, 인간의 안목과 사리분별을 이렇듯 제한해 놓으신 것이 한없이 선하신 하나님의 섭리라는 것으로, 그래서 우리는 이런 일들이 숨겨져 눈에 보이지 않게 해주신 덕에 우리를 에워싼 위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 채 차분하고 조용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이다.


page. 286 어느 날 아침, 일찍 내가 있는 쪽 섬 해안에 무려 카누 다섯 대를 한꺼번에 대어 놓은 광경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page. 309 사제들을 보통 사람들이 계속 떠받들도록 하기 위해서 종교를 신비롭게 만들려는 계략은 로마 교회에서만 그런 게 아니라 가장 짐승 같고 야만스런 종족들에서도 발견된다는 것을 나는 알게 되었다.


page. 314 이 친구한테 모든 것을 설명해 주려 하는 하는 게 사실은 내 자신에게도 이전에는 내가 알지 못했거나 충분히 따져 보지 않았던 많은 것을 깨닫게 하도록 가르치는 셈이었고, 이 불쌍한 야만인 친구에게 가르침을 주느라 내가 골똘히 궁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 마음속에 생각들이 떠올랐던 것이라.


page. 361 그 밤에는 우리 배가 폭풍우와 해류 때문에 섬에 더 가까이 밀려오도록 하나님이 섭리하심으로써 내가 얻게 될 보급품과 그 후로 그토록 오랜 세월 연명하고 버텨나갈 수 있게 해주실 것을 전혀 알지 못했듯이, 낙담에 빠진 이 세 사람도 이들을 구원해 내고 생명을 유지하기 해줄 사람이 그토록 근접해 있고 그토록 확실하고도 효과적으로 안전한 처지에 있을을 알지 못했으니, 이들은 이제 모든 게 끝장이며 절망적이라고만 생각했다. . . . . . .....


우리의 가장 열악한 형편 가운데서도 뭔가 감사할 거리는 늘 생기게 마련이요.


page. 385 "선장님, 사령관님이 오라고 하십니다"라고 다시 전갈을 하게 하자, 곧 선장은 대답하기를 "각하께 내가 곧 간다고 전하게"라고 하니, 이들은 더욱 더 완벽하게 속아 넘어갔고 사령관이 50명 병력을 데리고 바로 옆에 와 있다고 다들 믿었다.


page. 398 얼마 후에 톡톡히 등짝에 매질을 가하고 소금을 상처에 뿌려 벌을 주고 나니, 그 후로는 아주 정직하고 다소곳이 일하는 선원들이 되었다. .. . .


이리하여 나는 이 섬을 이 배의 달력에 의거해 확인한 바, 1686년 12월 19일에 떠났으니, 내가 이곳에서 스물여덟 해와 두 달 열아홉 날을 살았던 것이며,... . . 서른 다섯 해 동안 영국을 떠나 있었던 것이다.


해설

page. 443 실제 인물 로빈슨 크루소가 직접 쓴 여행기로 이 작품을 꾸며내어 세상에 내놓은 후 본인의 신원을 숨겼으니 디포와 로빈슨 크루소의 관계는 더욱 더 비밀스런 것이었다.


page. 444 디포와 그의 작품을 이해하려면 그가 산 역사를 이해하지 않을 수 없다.


page. 445 그가 태어난 해와 정소는 디포를 이해하는데 결정적인 단서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