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7일 금요일 - 콰이어트(Quiet)-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히 세상을 움직이는 힘
[밝은 아침을 마중하는 지혜]에서 5월에 선정한 도서다. 석가탄신일인 금요일 오전 11시에 시작한 독서모임이 오후 2시에 끝났다. 콰이어트는 많은 얘깃거리를 우리에게 던져준다.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 이유를 말해주는 책이다. 굳이 이 책에 나를 얽매이게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나를 잘 설명한 책이기 때문에 신기하고 재미있다. 한편으로는 양이 많아 지루하다. 독서모임은 그 어느때보다 맘이 편했다. 내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할 수 있었기 때문일까. 그래도 역시나 살짝 긴장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잘 들을걸 그랬나.. 하는 후회가 든다.
수전 케인은 내향성인 독자에게 자기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내향성은 결코 약하지 않으며며 외향성보다 더욱 강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내향성인)우리의 인생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가꾸어졌으면 하는 그녀의 바람이 담겨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