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마지막날, 충북 옥천을 기차로 왕복을 했다. 출발할 때 서울역 대합실 책방에서 내가 J에게 사준 책이다.
나는 집에서 읽었지만, J는 오며가며 읽었다. J는 이성이라 그런지 재밌게 읽었는지 모르지만, 나는 그리 재밌지 않았다. 그냥 어린왕자의 '예쁜 마음'을 주제라고 하면 될까? 그러고 보니 나는 어린왕자가 말한대로 동심을 이해 못하는 어른일 뿐이다. ^^; 나중에 내 아이를 낳아서 어린왕자에 대해 잘 이야기 해 줄수 있을지 모르겠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