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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서적

하악하악

꽃게장세트 2011. 2. 13. 23:59



아는 형(?)이 물려주고간 책,,

책에 그나마 재미를 느낄 무렾 이외수의 책을 여러권 통독하고 있었다.

여섯권 이상 본듯하다. 이외수 작가 책을,

그때 그렇게 좋았던 이외수 책들이 지금은 좀 다르게 다가온다.

유치하게 다가오는 것도 있고, 내가 이걸 계속 보아야 하나,,, 하는 생각도 갖게 하는 글들도 있다.

그 순간, " 내가 너무 교만해 진 것은 아닌가,, 감정이 매마르고 교만한 녀석으로.. " 라고 생각했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읽어내려갔다. 사실, 이런 글들은 조금씩 사색을 갖는 시간과 겸하여 보아야

하리라 생각이 들지만, 좀 전에도 말했지만, 좀 다르게 다가온 부분때문인지 몰라도, 그냥 빨리 읽어내려가고 싶어졌다.

이 하악하악이라는 책을 다독에 대한 욕망의 일부분으로 간주한 것이다. 안타깝다. 교만해진 내 생각들이..

통독과 정독을 번갈아가며 보았지만, 줄 긋고 싶은 부분은 줄을 그엇다. 그을만 하니까,, 아닌 난 표시를 하지 ㅋㅋ 줄을 긋지

않는다 난. 왜냐, 자를 대고 그을 것이 아니라면, 지저분하거든,,, 형광펜은 귀찮고,, 여튼,,,,그렇다.



표식을 한 곳의 한 구절을 적어본다.

- 모른다는 사실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

p.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