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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가 이긴다 - 신상훈

꽃게장세트 2011. 11. 11. 22:36



음.. 이 책 정말 좋다. 시답잖은 책일것만 같았으나,,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벌을 완독하고, 너무 머리가 지끈거려(내용 + 분량 = 두통 ㅡㅡ;)

그냥 편하게 읽어볼까 하고 고른 책인데.. 이렇게 좋을수가.. 감동이다.

전철로 회사를 오가며, 독서를 하게 되는데~ 전철안에선 어려운 내용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도 끈질기게 읽으려 했던 마음가짐이 후회로 남는다.

진작 이런 재밌는 책을 봤어야 했는데 ㅋㅋ

"세상을 다 가져도 유머가 없다면 절대 이길 수 없다!!" 는 저자의 말을 새삼 느낀다.

그 이후 저자 신상훈의 글을 다시 보고 있다.. 전철에서 ㅋ

이런 책은 정말이지 계속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