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불가사의로 시작으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좀 어렵다. 그래서 선정도서에 없던 것일까..ㅎㅎ
그리고 머리가 아프다. 골이 띵~ 한거지.. 이렇게 왜곡된 역사를 외우고! 있었다는것이 말이다.
누군가 내게 글을 남겼었지..
누군가 예쁜 손 글씨로 내게 말했다.
"독서를 꾸준히 하다보면 역사공부를 해야겠구나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무슨말인지 이제 좀 내 안에 들어오는것 같다.
이 말씀을 가슴 한켠에 아로새겨 역사서를 조금씩 천천히 들춰보려한다. 한국사에 대한 나의 무지함이 나를 부끄럽고
창피하게 한다.
오늘도,, 책을 보지 않으며 살고 있었을 끔찍한 나를 상상하고 몸서리쳐보며, 하루를 서서히 마무리하고자 한다. ㅋㅋㅋ
내일 일정이(?) 있다. 기대를 갖고 그에 임하자!!^^
page 23. E.H. 카는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를 연구하기에 앞서 우선 역사가를 연구하라고 말했다"라고 언급했다. 카의 이 말은 한국사에 적용할 때 정확히 들어맞는다. 한국사는 역사가들에 의해 창조된 학문이다.
이병도 - 한국 사학계의 태두로 인정받고 있으나, 그의 이론은 일제 식민사학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판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page 51. 이병도 사관도 하나의 관점으로서 가치는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병도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설에 상대적 가치가 아니라 절대적 가치를 부여했다는 점이다.
page 52. 이병도라는 사학자를 연구하면 역사관에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공부했을을 알 수 있다.
page 63. 한국 주류 사학계가 해당 후 60년이 지난 현재도 일제 식민사학의 왜곡된 논리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주요 우원인은 두 가지다. 하나는 스승의 견해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게 하는 전근대적이고 봉건적인 학문풍토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당대에 쓴 1차 사료를 직접 검토해가며 자신의 이론을 확립한 것이 아니라 일제 식민사학자들과 그 한국인 제자들의 눈으로 바라본 고대를 무비판적으로 추종하기 때문이다.
page 129. 1천 년 전 신라 지식인의 역사지리지식보다 1천 년 후 이병도의 역사지리지식이 더 정확할 수도 있겠지만 그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