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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

꽃게장세트 2012. 4. 22. 20:58

 

 

 

부록 : 고조선 강역 시도 --> 고조선의 영토가 시원시원 하게 잘 나타나 있다.ㅎㅎ

 

'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 '

 

우리역사 바로잡기 1, 2 권 중 1권이다..  2권은

 

제목만 봐도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 ㅡㅡ;   선물받은 책으로 책꽂이 한 켠을 차지하고 있었다.

 

 

중국친구와 역사에 대해 대화를 나누다가 "중국사람이 들어와 우리나라를 만들었다"는 얘기에

 

뒷골을 잡았었는데 ㅡㅡ; 역사에 대해 제대로 모르니 뭐라고 대꾸할 말도 없었던 것이 아주 부끄럽고 창피하다.

 

제대로 집어줄 역사상식이 없었던 나는 "우리나라든 중국이든 일본이든 자국에 유리하게 역사를 왜곡시키곤 한다.." 라는

 

말로 역사이야기를 끝맺었고 그 친구도 저극 동의 했다.

 

여하튼, 중국친구와의 역사얘기가 이 책을 들춰나 보게 한 것이다.

 

너무 성급하지 않게 우리나라 역사를 조금씩 알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역사에 관한 몇 권의 책을 넘기면서, 왜곡된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page 53. 처청동검의 사용 연도는 큰 중요성을 갖는다. 청동기 시대에 성립된 국가가 고조선이기 때문에 청동기의 사용 연도는 곧 조선의 건국 시기가 되는 것이다.

 

page 58. 동국통감에서 보듯이 조선 초기만 해도 단군조선을 우리 역사의 시작으로 보는 것이 공식 사관이었다. 그러나 조선 후기 사대주의가 심화되고 소중화 사상까지 생겨나면서 단군은 부인되고 기자조선이 우리 역사의 시작이라는 주장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page 142. 북한 학계에서는 .... 대릉하 유역까지로 본 거시다. 그러나 최근 북한은 조선사 전체를 평양을 중심으로 기술하려는 주체사관을 공식화하시키면서 왕검성의 위치도 평양으로 되돌리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학문이 정치에 종속될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page 154. 중국 역사가들이 춘추필법에 따라 윤색한 것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다.

 

page 165. 명도전을 무작정 연나라 화폐로 보는 현재까지의 시각은 수정되어야 한다.

 

page 172. 고인돌은 전세계에 걸쳐 약 7만 기 정도가 분포되어 있는데 그 중 3만기 이상이 만주와 한반도에 분포한다.

 

page 191. 고조선과 중국 청동기 문화의 차이점... 

한국청동 : 구리 53.93 주석 22.30 납 5.11 아연 13.70

 

page 235. 현재까지도 중국인들의 마음속에 치우는 자신들의 조상이 아니다. 삼조당 내부의 벽화 역시 치우는 중국인의 조상이 될 수 없음을 나타내고 있다.

 

page 236. 치우를 끼우워넣어야 현재 동북공정에서 주장하는 정치적 목적이 달성되기 때문이다.

 

page 239. 치우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중요한 대응책의 하나로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치우천을 찾다가 우연히 만난 중국 치우학회 회원이라는 사람의 말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그는 우리가 어떤 정치적 의도를 갖고 왔는지 캐묻더니 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한마디 덧붙였다.

"치우는 한국, 일본, 만주족의 조상이다."

우리는 툭하면 위서다 뭐다 해서 부인하려고 애쓰는 동안 중국인들은 치우의 진실을 모두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다.

 

page 260. 대약진운동이다 문화대혁명이다 험난한 세월을 보낸 중국인들은 조금이라도 국가 권력과 관련이 있는 곳이면 겁부터 집어먹는다.

 

page 277. 만리장성에 대하여 ; 여러가지 추측들이 많지만 당시의 집권자들이 자신의 세력권에 울타리처럼 둘렀으리라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러니까 만리장성은 한족의 울타리인 것이다. 다시 말해 만리장성 바깥은 한족의 영토가 아니다.

 

page 289. 박물관 직우원이 디지털 가메라를 들고 우리 일행을 촬영했다. 이제 이 지역은 일본인들은 신경도 쓰지 않지만 한국인들이 나타나면 온 신경을 곤두세운다. 바야흐로 한.중 역사전쟁이 진행 중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