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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정복 / 버트런드 러셀 / 사회평론 / 2005. 01. 05

꽃게장세트 2013. 12. 15. 15:36

저자이해 : 영국의 논리학자.철학자.수학자.사회사상가.논리학자로서 19세기 전반에 비롯된 기호논리학의 전사를 집대성했으며, 철학자로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고 유연한 입장 변화를 보였다.  - 두산백과 -

[밝은 아침을 마중하는 지혜] 연말 스페셜(?) 정모 선정도서다. 지루한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부분적으로 신나게 본 책이다. 자기개발서의 근간이라고 해도 좋을것 같다.

저자 서문을 보면 버트런드 러셀의 친절함(?)을 알 수 있다. 책에 대한 자신의 주장, 의도, 목적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아주 친절하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책에 나와있는 비결대로 행동할 때마다 스스로 더욱 행복해졌다고 말하고 있다.(주장) 이 책이 사람들의 상식이 되고, 불행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노력하기만 하면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의도) 그리고 저자는, 독자가 책에 나와 있는 비결을 통해 불행을 겪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일부만이라도 자신이 처한 상황을 진단하고 거기에서 탈출할 방법을 찾길 바라고 있다.(목적)

<느낀점>

내용에 따르면 버트런드 러셀은 노력하면 충분히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제목을 '행복의 정복'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차례를 보면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다. 1부의 제목은 '행복이 당신 곁을 떠난 이유'다. 말 그대로 불행이 왜 시작되는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러셀이 철학자라고 해서 책 내용이 어려울것 같지만 전혀 어렵지 않게 사례를 들어가며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2부의 제목은 '행복으로 가는길'이다. 1부에서 우리가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불행의 이유와, 근원에 대해서 살펴보았다면, 2부에서는 행복하기위한 비결을 알려주고 있다. 

1부와 2부를 통틀어 가장 인상깊었던 글이 있다. 불행을 이기기 위해서는 두려움이나 갈등이 있을때 그것을 직시하라는 것이다. 평소 내 지론과 아주 잘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다. 단순이 머리로만 이해하여 넘어갈수도 있겠지만, 갈등이 있을때 그것을 직시하고, 왜 그런갈등이 있었는지 분석하고 원인을 끝까지 파악해야한다. 바닥까지 가야한다는 말이다. 힘들겠지만 그 안으로 들어갔을때 사람들을 불행을 잘 다룰 수 있다. 살아가면서 가족이나 친구들, 회사 동료들과의 사이에서 갈등의 순간을 피하기 위해서 대수롭지 않은 듯 넘긴적이 있지 않은가.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 일은 되풀이된다.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분석하고 들어가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다.

책을 마치고 나서, 세상을 살아가는데 더 자신감이 생겼다. 왜냐하면, 평소 내가 말하고 실천했던 것들이, 책의 아주 극히 일부분이긴 하지만, 고스란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나를 응원해주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무리 책에서 떠들어대도 자신이 생각을 바꾸고 실천하지 않으면 절대 모른다. 끝까지.

잘 살아보자. ㅋ





@ 쾌락과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

p. 16 이 글에서는 문명국가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날마다 겪고 있는 일상적인 불행에 대해 다룰 것이다. 즉 분명한 외적 원이인이 없으니 달아날 길이 없는 것 같고, 달아날 길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참아내기 힘든 불행을 치유할 방법을 제시하는 데 이 글의 목적이 있다.

p. 17 하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삶을 즐기게 된 주된 비결을 자신에 대한 집착을 줄였다는데 있다.

p. 17 지나치게 자신에게 몰입하는 바람에 불행해진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외부적인 훈련뿐이다.

p. 27 자신들의 불행을 자랑거리로 여기고 불행의 원인을 우주의 본질로 돌려버린다. @스스로 직시하지 않으려고 하는 행동... 좋지 못한다.

p. 56 문제는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행복의 주요한 원천이라고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이다. @ 경쟁에서 이기는 것을 부인할 수 없는 행복의 한 요소인데, 원천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됐다.

@권태는 잘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 권태를 이기지 못햇기 때문에 술, 전쟁, 마약, 학살, 박해, 등이 생겨났다. 권태를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라기 보다 권태를 두려워했다는 것일 수 있다. 훌륭한 무언가에서는 권태가 반드시 있다.

p. 69 훌륭한 책들은 모두 지루한 부분이 있고, 위대한 삶에도 재미없는 시기가 있다. @ 성경.. 의 시작, 고전소설 등 항상 재밌는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권태가 있었기 때문에 재밌고, 훌륭한 것들이 탄생하는 것이다.

p. 80 망설임만큼 심신을 지치게 하면서 쓸데없는 없다. @ 뿐만 아니라 시간이 낭비된다. 체력이 소모된다..

p. 81 자기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면 자신의 자아는 세상에서 그리 큰부분을 차지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p. 82 사람을 상하게 하는 것은 과로라고 하지만, 실제로 사람을 상하게 하는 것은 과로가 아니라, 특정한 종류의 걱정이나 불안이다.

p. 82 일 때문에 빚어진 듯 보이는 신경쇠약의 실제 원인은 바로 감성적인 문제에 있다.

p. 84 @문제가 생겼을때 그 문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생각한다. 직시한다.

p. 84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보라. 일어날 수 있는 불행을 직시하고 나서는, 그 불행이 그러게 까지 끔찍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할 만한 적절한 이유를 스스로에게 제시해보라. 그럴 만한 이유는 언제나 있기 마련읻. 아무리 최악의 상황이라고 해도 나 자신에게 우주적 중요성을 가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 법이니까.

p. 93 라이프니츠와 호이겐스가 주고받은 편지들 중에는 뉴턴이 미쳤다는 있지도 않은 사실을 탄식하는 편지가 적지 않다. 그들이 서로 주고 받은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뉴턴과 같은 뛰어난 천재가 이성을 잃고 정신이 흐려졌다니, 슬픈 일 아닙니까?"

이 두명의 뛰어난 남성들은 편지를 주고받는 동안 악어의 눈물(거짓 눈물)을 흘리면서 재미있어 했던 것이 틀림없다. 비록 뉴턴이 몇 가지 이상한 행동을 하는 바람에 그런 소문이 떠돈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는 이들 두 사람이 거짓으로 탄식했던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다.

p. 93 질투는 평범한 인간 본성이 가진 여러 가지 특징 중에서 가장 불행한 것이다.

p. 96 자신이 질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깨닫는 것만으로도 그것을 고칠 수 있는 방향으로 큰 진전을 하고 있는 셈이다.

p. 97 이러한 모든 증상에 대한 적절한 치료법은 정신 수양을 통해 쓸데없는 생각을 하지 않도록 버릇을 들이는 것이다.

p. 121 피해망상 문제의 원인은 자신에게 있으며 자신이 가장으로 지어낸 다른 사람들의 적의나 불친절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꺠달아야 한다.

p. 170 동료 인간에 대해 가지는 따뜻한 관심은 행복한 일상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맞다.

p. 236 <폭넓은 관심, 튼튼한 인생> 이 장에서 살펴보려고 하는 고나심은 한 사람의 인생을 형성할 만한 주된 관심이 아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려는 것은 시간 여유가 있을 때 그 사람의 마음을 채우면서, 보다 중요한 주된 관심사 때문에 생기는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는 여러 분야에 관한 폭넓은 관심이이다.

p. 259 적어도 하루에 한 가지씩 고통스러운 진실을 스스로 인정하라. @ 인정할때 마음과 육체가 편해지는 것을 일상생활에서 느낀적이 있다. 마음과 육체가 편하다는 것은 행복의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는게 정말 좋다.


@ 너무 오래 걸릴거 같아. 여기 줄인다. 제대로 요약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