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빠리의 택시 운전사 / 홍세화 / 창비
[밝은 아침을 마중하는 지혜][밝아마지] 선정도서.
시간이 조금 늦은 12시 20분경 모두 모였다. 모인 장소는 홍대 1번 출근 근처 '팀플레이스'라는 멋진곳(?)이다.^^
모임 분위기는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아주 좋았(?)다ㅎ 이야기도 아주 풍성했다. 시간이 조금 모자랄정도였다.ㅎ
3시 15분에 나왔는데, 나눔 도중에 강희가 '엄마 그만 가자~~'고 하여 시계를 보니 3시가 훌쩍 넘었다는걸 알았다. 그래서 서둘러 나왔다ㅎ
나눔이 풍성했던건 책이 재밌어서 였다. 얘깃거리도 많고, 12월의 '역정'과도 연관지어 얘기할 수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점심을 마치고 나눔을 가졌다. 나눔은 당연(?) 프랑스의 똘레랑스로 부터 출발했다. 나눔의 차례가 정해져 있던것은 아니었고, 책에 대해 나눌 얘기가 다양해서 종횡무진으로 얘기를 나눴다.
나눔을 쭉~ 나열해보고자 한다.
직업의 귀천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다. 우리가 느끼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직업관과 책으로 만나는 프랑스 사람들의 직업관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다.
이번에 매스컴을 통해서 알게 된 안타까운 '프랑스 사태'에 대해서 나눴다. 종교와 똘레랑스의 충돌에 대해서 나눴다.
롯데타워에 대해서 나눴다 -> 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다들~ 왠만하면 근처에 가지 않기로 얘기했다
저자의 씰비와의 로멘스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아내와 아이들과 프랑스에 있을때가 아니냐며...
저자가 택시운전을 하면서 만난, 한국손님들에 대해서 나눴다. 창피...
자식에게 쓴 편지 '수현과 용빈에게'에 대해 나눴다. 자식 잘 키웠다며~~
앞통수와 뒤통수에 대해서 나눴다. 여행은 뒤퉁수로 보는것이지 앞퉁수로 보는게 아니라는 저자의 생각에 대해서 나눴다.
프랑스의 장모와 사위의 관계에 대해서 나눴다. 위즈덤님과 지하철 타고 홍대로 가는길에 둘이...ㅋ
기억의 한계로 여기까지..^^;
그 외의 공지로, 디퍼런스님은 강희가 2학기가 시작되기 한 달 전쯤 중국으로...;;;;;;;;;;;;;;
2월은 디퍼런스님이 추천한 롤랑바르트의 '밝은 방'으로 하려니.. 디퍼런스님께서 기억을 못하시는 일이 벌어져 살짝 당황하긴 했으나, 그냥 해보기로 했다.
지금까지 손에 꼽을만한 좋은 장소와 좋은 나눔이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