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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7대 불가사의

선물로 받은 책 중의 하나이다. 역사에 대해서는 무지한 내가.. 우연찮게 들춰보았는데.. 재밌었으며, 내 마음이 조금 답답했다. 또 다시 난 부끄러워진다.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역사에 대해서 너무 몰랐으니까.. 관심도 없었고, "국사" 기억도 안난다. 얼마전 역삼에서 중국친구와 같이 점심을 먹는데 역사이야기를 했다. 중국사람 넘어와 우리나라를 만들었다는 중국 친구, 나는 그렇지 않다고 했지만, 왜 그렇지 않은지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본인은 그렇게 배웠다고 말했다.. 다만, 나는 "한, 중, 일 등.. 어떤 나라든 자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역사를 왜곡시키는 경우가 흔하다."라는 말로 대꾸해줬다. 그 친구 또한 이에 동의하였다. 그러나 난 그 자리에서 부끄러우면서 내 뒷골이 당기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나라 ..

일반서적 2012.03.24

칼의 노래

김훈 장편소설이다. 몇 해 전부터 봐야겠다고 다짐하고 지금까지 미루고 있다가.. 선정도서(?)에 떠 있길래 책을 샀다. 오랜만에 정말 재밌게 본 장편소설이다. 평소 소설이라고 보는 것들이 고전 소설인데 외국 고전소설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이 책을 접하고 나서 우리나라 위인전으로 관심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역사를 좀 더 알 수 있는 책으로 눈길을 돌려 보고자 한다. 나는 창피할정도로 너무 모르니까.. 이 책을 통해 거북선을 만든 사람이 1556 ~ 1612 의 나대용이라는 것도 알았으며,,ㅎㅎ(부끄럽다. ㅋ ) 충무공 이순신의 대쪽같은 성품의 면모도 알 수 가 있었다. 불의를 볼 때 마다 징징징 울려대는 이순신의 칼.. 그리고 슬펐다. 보는 내내 조선의 피난민들이 울부짖는 소리가 귓전에서 ..

일반서적 2012.03.04

국화와 칼 :: 일본 문화의 틀

일본을 방문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저자가 이 책을 지었다고 한다. 내게는 쉽게 읽혀지지는 않았지만 일본 문화의 틀에 대해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보기에 이율배반적인 일본인들의 행동이 평균적인 문화의 틀이라고 한다. 문화, 습성, 풍속, 습관들이 그렇다고.. 국화와 칼에서 국화는 평화를 상징하는 꽃이지만, 칼은 전쟁을 의미한다. 극단적인 상징이라 할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일본 문화의 특성이라 할 수 있겠다.. 책을 보낸 중에..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었는데, 일본인들은 정말 철두철미?하게 더치페이를 한다는 것인데,, 일본이 왜 그런문화를 갖고 있는지는 이 책을 통해서 알만했다. ㅎㅎ 일본인은 사소한 은혜를 입는 것을 굉장히 부끄럽고, 수치스럽게 여긴다. 왜냐..

일반서적 2012.03.04

드라큘라 - 브램 스토커, 일러스트:찰스 키핑

음... ^^ 책이 참 두껍다.ㅎㅎ 완벽하게 독서습관이 들여졌다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내가.. 시간대별로 여러 장르의 책을 접하는 방식을 택하면서 집에서 보던 책이었다. 역시나,, 1/3보고 다른 책을 보게되었다. 왜냐하면 독서모임으로 인하여 봐야할 책을 빨리 끝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핑계인데.. ㅎㅎ 여하튼, 이런 고전 소설은 한 방에(?) 읽어내려야 한다는 경험을 얻었다.. 당연히 나의 방식일 뿐이고.. 다른 여러 사람들은 다르리라.. 이 책을 보기 전에..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보았다.. 습관의 중요성을 정말 절실히 깨닫고 있던 중에.. 수어드 박사라는 주인공의 일기에 이런 글이 나온다.. page. 243 내가 오늘 밤 일기를 녹음하는 것은 오로지 결단과 습관의 힘이다. 너무도 비참하고 탈진..

일반서적 2012.02.19

습관의 힘 - 잭D. 핫지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삶의 정도] 이후로 이렇게 수없이 밑줄 그은 책은 없었다. 그만큼 그냥 덮어둘 책이 아니라.. 자주 손이 닿는 자리에 놔둬야 할 것 같다. 이 책을 다 보고 난 후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를 보는데, 마침 습관의 힘과 관련된 문장이 나오면서 나는 더욱 이 책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좋다는 생각을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틈틈이 이 책을 들춰보며, 자신이 갖고 싶은 습관을 생각해봐야 한다. 또한 좋지 못한 습관을 바르게 고치는 습관을 들이도록 실천해야 한다. '실천' 가볍고도 무거운 말이 아닌가.. page. 48 과거의 경험때문에 미래를 제한하지 마라. 습관을 바꾸는 것이바로 열쇠이다. 이 책에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성공한 사람들의..

일반서적 2012.02.19

완벽에의 충동

차례부터 나에게 자극을 준다.. "시도하지 않은 것도 실패다.." 시들지 않는 열정과 정력으로 무장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계를 초월한 사람들.. 이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 그러나 완벽해 지기 위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사람들.. 또 반성하게 된다..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과 지금에 안주하고자 하는 마음이 아직도 나를 괴롭힌다. page. 21 중요한 것은 인생에서 무엇을 했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끝내느 하는 것이다. page. 22 우리 삶에는 몇개의 계정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성공의 계정'이고 다른 하나의 '실패의 계정'입니다. 그런가 하면 '도전의 계정'도 있습니다. 시도했다가 이루어낸 것은 당연히 성공의 계정으로 카운트해야 합니다. 하지만 시도했다가 이루지 못한 것은 실패의 계정으로..

일반서적 2012.02.06

자기혁명

이렇게 괜찮은 책일 줄이야..ㅎ 독서내공이 별로없는 내게 좀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끈기있게 내려갔다. 자기혁명을 하기 위해서 지금 나의 장점을 늘리기 보다는 단점을 하나씩 없애려는 시도가 자기혁명의 첫 걸음이라는 것.. 직업전향을 망설이고 있는 나에게.. 우유부단한 나에게.. 섣불리 움직이지 말라고 하고 있다. 20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하는 일을 충실히 해나가면서, 생각하고 있는 그것을 충실히 준비해 나가라는 것은 최고의 조언이 아닌가 생각된다.. 지금까지 가끔 보아왔던 자기개발서라면,, 뜸들이지 말고 바로 실천하라는 것을.. 자기혁명은 돌아가라고 말하고 있다.. page. 157 긍정적 애티튜드를 만드는 출발은 내일부터 무엇인가를 하겠다가 아니라 내일부터 무엇인가를 하지 않겠다가 먼저..

일반서적 2012.02.06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독서클럽 정모를 다녀왔다. 신촌역 토즈.. 공간이 너무 비좁긴 하였으나,, 여느 모임처럼 의미있게 보냈지.ㅎㅎ 아직 독서습관이 제대로 잡혀 있지 않은 나에게.. 스스로를 다잡는 계기가 되었다고나 할까.. 어느정도 습관이 잡혀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멀었다.. 이번 연휴에 눈총을 받으며 휴가를 3일이나 내어 9일동안 쉬면서도,, 책 한 권 제대로 보지 않은 나 OTL.. 이 책에서 말하는 독서습관에 대해서는 간단한다. 1단계 : 책을 산다. 2단계 : 독서시간을 만든다. ( 즉, 주변환경조성:술 줄이고, 모임 줄이고, 지하철, 회사, 집 ) 3단계 : 읽는다. 정말 쉽지 않은가.. ㅎ 결국 의지가 문제다... 독서를 통해 지금의 나를 변화시키고 싶은가, 그렇지 않은가, 그 뿐이다. 더는 없다. 물론 독서동..

일반서적 2012.01.29

유머로 시작하라 - 이상훈

음.. 요즘 유머에 관한 책이 당긴다.. 너무 좋다고 해야 할까.. 앗, 그러고 보니 '유머가 이긴다'의 신상훈, 그리고 이 책 이상훈 이름이 같다...ㅋㅋ 방송유머작가? 분들인가.. 그렇다.. 정말 대단하신 이 분들을 나는 존경한다.. 유머가 너무나도 부족한 나에게 힘이 되어주길 바라면서 이 분들의 책을 자주 접해야 겠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여러 유명 코미디언들의 입담, 재치 들을 정확하게 서술했으며,, 어떤 유형의 사람이 어떤 코미디언의 유머 기술을 벤치마킹하기에 좋은지를 제대로 알려주는 지침서이다... 이런 책이 또 있을까.. 대단한다.. 난 누구를 벤치마킹해야 할까.. ㅋㅋ

일반서적 2011.12.07

생각 버리기 연습 - 코이케 류노스케

애초에 구미가 당기지 않았다.. 책을 샀지만 모임에는 나가지 않았다. 후에~ 무엇인가 도움받을 요량으로 들춰보았지만.. 역시나.. 구미가 당기지 않는 이유는.. 평소에 생각은 했지만 실천하지 못했거나 실천하고 있는 것들이,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었기 때문이랄까... 정확히는 모르겠다.. 누군가에게는 곱씹을만큼 아주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본다. 어쩌면 지금 적고 있는 글 자체가 나의 교만에서 나온 생각일 것이다.. 인상깊었던게 있다.. 1. 걸으면서 사색을 자주하라는 내용.. 그냥 스쳐지나가지 말고 사물현상을 주의깊게 보면서..말이다.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듯 하다. 2. 조그만 소리에 귀기울이고 생각하라는 것... 3. 현재 내가 말하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 그리고 목소리는..

일반서적 2011.12.07

톡킹 애드립 - 신상훈

아.. 영광이고, 감동이다. 왜냐하면 ,, 얼마전 신상훈님(ㅋㅋ 호칭을 님으로 바꾸겠음)께서 내 블로그에 들러 댓글을 다셨다..^^ "유머로 시작하라"가 정말 재미있었냐고.. 답글을 좀 일찍 달았으면 좋았을텐데~ 아무튼, 정말 재미있었기때문에 이 책 또한 연이어 보게 되었다. 역삼을 지하철로 오가며 보기에 최고의 책이 아닌가 싶다.^^ 당연히 사람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유머가 부족한 나에게 최고의 책이란 것이다. 신상훈님의 새로운 책을 보고 싶다. 아님 전에 보았던 책을 다시 훑어 보던가.. ^^

일반서적 2011.12.07

닥치고 정치 - 김어준

김어준의 명랑시민 정치교본 이라.. 한다. 진보, 보수의 차이..로 서론을 시작하는데~ 정치상식은 전무한 내가 보기에 관심이 끌릴 정도로 좋았다. 그러나 이후는 "나는 꼼수다"라는 방송들 듣지 않았던 내가 이해하기에는 힘든 내용들이 많았다. 라디오와 같이 들어야 하는 정치교본이 아닐까... ^^ 아니.. '정치 자체에 관심을 갖기 싫어하는 나'이기에 그런것이 아닐까.. 정치에 대해서 관심을 두지 않는다기 보다 싫다가 맞을것이다. 그렇다고, 김어준의 말처럼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는것이 쿨하다는 생각은 내게 전혀 없다.. 누군가와 정치담론을 나눈다면 부끄럽다. 창피하다. 왜냐하면,, 모르니까... 그러나 나는 또 관심을 두기 싫어할거 같다.. 당장 내일이 모임이지만.. 논제 3가지에 대해서 말할 내용을 나름..

일반서적 2011.11.11

허삼관 매혈기 - 위화

위화의 장편소설.. 허삼관 매혈기.. 앞방(?) 친구가 추천해주긴 했는데 오늘내일 미루다가~ 모임에서 헌책방을 돌아볼때.. 사람들이 주고 받던 책이다. 집에 돌아와 친구놈에게 바로 빌려~ 회사에 가져다 놓고 열심히 본 책. 웃음과 해학이 담긴 책이라지만.. 안쓰럽고 안타깝니다. 처절하다고 하는게 맞지 않을까. 난 이상하게 계속.. 불편한 웃음만이 나왔다.. 슬프기도하고... 펄벅의 대지를 보았을때와 비슷한 이 기분.. 좋지 않다. 아마도 중국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내가 소화해내지 못하는 것이리라... 아마도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무엇인지 모를 메시지를 소화해내지 못하는 것이리라.. "대지" 또한.. 암튼, 그로인해서 중국을 배경으로 한 인문장편소설은 당분간 보지 않을 계획이다.. 그래도 해피엔딩이어서 다..

일반서적 2011.11.11

유머가 이긴다 - 신상훈

음.. 이 책 정말 좋다. 시답잖은 책일것만 같았으나,,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벌을 완독하고, 너무 머리가 지끈거려(내용 + 분량 = 두통 ㅡㅡ;) 그냥 편하게 읽어볼까 하고 고른 책인데.. 이렇게 좋을수가.. 감동이다. 전철로 회사를 오가며, 독서를 하게 되는데~ 전철안에선 어려운 내용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도 끈질기게 읽으려 했던 마음가짐이 후회로 남는다. 진작 이런 재밌는 책을 봤어야 했는데 ㅋㅋ "세상을 다 가져도 유머가 없다면 절대 이길 수 없다!!" 는 저자의 말을 새삼 느낀다. 그 이후 저자 신상훈의 글을 다시 보고 있다.. 전철에서 ㅋ 이런 책은 정말이지 계속 보고 싶다.

일반서적 2011.11.11

죄와 벌

모두 알다시피 도스토예프스키의 고전이다. 주인공인 라스콜리니코프의 살인 장면과 그의 심리묘사가 소름이 돋을 정도로 끔찍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아직 내공이 부족한지라 어떻게 평을 이어나가야 할지 모르겠지만,ㅋㅋ 장기간 조금 힘들게(어렵고 길어서ㅋㅋ) 읽어내려간 책이다. 600페이지가 넘는 분량과 글씨와 여백도 다닥다닥 ㅡㅡ; 그러나 완독해서 아주 기쁘다. 참, 여주인공 소냐와의 사랑이 이루어져서 기분이 참 좋다. ㅋ 이 책을 읽는 내내 불편한 기분을 떨칠 수 없었다. 그랬기에 오늘 일요일 하루죙일 눈이 따끔거리도록 읽어 마치고야 말았다.

일반서적 2011.09.04

천체물리학자 위베르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우주이야기

아, 오늘 하루종일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벌 을 보았더니 힘들다.ㅡㅡ; 짧게 적는다. 별 관심없던 천체에 대해서 조금 알게 되어 기쁘다. 사나흘전에 마친 읽은 책이라 기억이 제대로 안나네~ㅋㅋ 우주의 중심은 바로 나다. 우주의 중심은 하나님(기독교) 이로 보아, 기독교인들이 보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을듯. ㅋㅋ 사실 난 야매 기독교인으로서 좋은 내용이라 생각한다. 많이 배울 수 있었고,ㅋ

일반서적 2011.09.04

세계 최고의 여행기 - 열하일기

연암 박지원의 여행기이다. 독서모임이 아니면 언제 내가 이런 책을 접해보겠는가 ㅡㅡ; 상,하권으로 나누어진다. 상권을 볼 때 사람들생각이 났다. 건륭제 70주년을 맞아. 사행단을 열하로 떠나면서 곳곳에서 숙영을 하게 된다. 난 친구들을 생각하고 전화를 한다. "닭 삶아 먹던 기억이 난다." 강이나 갈까.. "언제든지 내려와라~ 가서 놀면 되지~" 한다. ㅎㅎ 기어이 8월 15일 충북 옥천 금천리 강에서 수영을 하고 왔다. 박지원이 중국사람들과 항상 필담을 나누는데. 꾸꿋이 생각이 났다. 삶의 정도때 목적함수가 "고차원적으로 놀다 가고 싶다" 라는 말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살아가면서 이루어지는 것들은 고차원적으로 놀기 위한 수단매체라고.. 왜냐면, 고차원적으로 놀다가는 것은 내 목적함수와 거리가 멀었지..

일반서적 2011.08.21

삶의 정도 - 윤석철

윤석철 교수의 10년 주기작 중 하나이며 가장 마지막으로 남긴 책이다. 물론 유작이나 그런것은 아니다 아직 살아 계신분이니.. 올해로 일흔 하나를 맞이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더 이상 책을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말한 바가 있다. 이 책에서 삶의 간결화를 위한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수단매체'와 '목적함수'라는 2개의 개념으로 인간 삶의 세계를 분석하고 있다. 목적함수란 인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방향이며, 수단매체란 목적함수를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수단이다. 어떻게 보면 자기개발서와 같은 실용서이며, 또한 철학책인거 같기도 한 이 책은 보편 적인 꿈(목적함수) 수단매체를 확장하고 계량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수치화 하여 나타내줌으로서 일반 자기개발서와의 차별을 두고 ..

일반서적 2011.07.17

서울 사계절 걷고 싶은 길 110

제목만 봐도 무슨책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ㅋㅋ 바로 어제 독서모임에서 클럽장님을 도와드렸더니 생각지도 못하게 이렇게 책을 주셨다. 이 책을 내게 주신 이유를 잠깐 생각해 보면 금방 답이 나온다. 얼마전 "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의 모임에서 나는 솔직하게 "요즘 여자친구를 만드려고 하는데 잘 안된다"라고 지나가는 말로 말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주신것이 아닌가..ㅎㅎ 이 실용서를 조금이라도 써먹을 날이 곧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 잘 갖고 있자.

일반서적 2011.07.17

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 - 백선엽

6.25전쟁 영웅인 백선엽 장군에 대해서는 정말 말들이 많다. 친일파 명단에 백선엽 장군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가들을 토벌했던 전력도 가지고 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친일파에 대한 심판이 내려지지 않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고위층들이 대부분 친일파였다는 것이다. 광복이후 경찰서 등 관공서와 일제치하에서 일본에 동조한 사람들을 그대로 두었는데 미국의 영향이 있었던것으로 보인다. 경제발전에 저해된다는 이유로 누군가의 입김으로~ 심판이 내려지지 않았을거라는 가설도 있다. 친일파의 후손들은 잘먹고 잘 살지만,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들을 정말 힘들게 산다는 것이 사실임이 안타깝니다. 여하튼, 지금까지 백선엽 장군의 저서에서 사과의 말이 한 마디도 없었다는 것이 의문이기도 하다. 본인이 ..

일반서적 2011.07.04

절대긍정 - 김성환

저자는 現 메트라이프 김성환 본부장이다. 저자와 같이 세일즈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하나같이 고난과 시련을 몸소 체험하고, 그것을 당당하게 이겨낸 사람들이란 생각이 든다. 아니, 확실히 그런경우가 대부분이다. 난 지금까지 순탄한 삶을 살아왔다. 절박하지 않기때문에 세일즈라는 일을 다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의문이 든다는것 자체가 안주하려고 하는 것임을 나는 스스로 알고 있다. 안타깝다. 나는 과연 어떤 삶을 살게 될까.. 서른이나 된 내가 이런생각이나 하고 앉았으니 할 말이 없다. . . . . 기분이 별로다. 오늘은 밑줄 그은 부분을 적지 않기로 한다.

일반서적 2011.07.04

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

이벤트 선물로 받은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에 연이어 내가 읽은 장하준의 두 번째 책이다. 이 또한 신자유주의에 대한 본질을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특허에 대한 내용이 눈길을 끈다. 또한 부정부패가 경제 효유성을 증대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충격이다. 본문 해당 화학 물질을 추출한 사람들이 진정으로 독창적인 일을 한 것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p. 209 아이작 뉴턴은 "내가 남들 보다 조금 더 멀리 보고 있다면, 그것은 내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기 때문이다." 뉴턴의 이 말은 아이디어는 누적적으로 발전한다는 뜻이다.p. 212 특허가 기술 발전을 촉진하는 박차가 아니라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은 이런 맥락에서이다. p. 213 특허를 낼 수 있는 지식 자체가 갈수록..

일반서적 2011.06.19

대지 - 펄 S. 벅

대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대지다. ... 라고 생각한다. 대지에서 모든것을 얻은 왕룽의 전기인데, 나는 자 펄벅이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듯 하다. 아니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 왜냐하면 처음으로 밑줄 그은 것이 왕룽이 부인에 대한 초심을 잃은 것을 많이 안타까워하며 보았기 때문이다. 그는 가을 추수 때 또 아내가 일을 또 못하게 될 것을 생각하니 짜증이 났다. p. 73 우린 대지로 돌아가야해. p. 138 나는 그 무덤에서 내 삶에서 훌륭했던 처음의 절반 이상인 그 무엇을 묻었다. 나도 절반은 그 속에 묻힌 것이다. 앞으로의 내 인생도 달라질 것이다. p.322 저는 농가에서 자란 색시가 좋아요. 촌지주로서 가난한 친척도 없고, 얼굴은 예쁘지도 밉지도 ..

일반서적 2011.05.30

내 철학의 뿌리는 내게 있다 - 윤정은

독서클럽 토론 참가 선물로 받은 책이다. 자기 계발서라고 해야 할까?^^ 고맙게 읽었다. 책을 사서 읽고 난 후 책장에 꽂아두는 행위가 비생산적이라는 핑계로 책 구입을 거부하는 이들이 있는데, 나는 역으로 책장에 책을 꽂아두는 행위만큼 생산적인 일이 드물다고 생각한다. 평소에 범접할 수 없는 분들을 만 원 한 장으로 만나 담론한 후에 꽂아놓는 책장에서 어느 날에 다시 찾아올 때까지 끊기 있게 기다려 주는 온리 원, 단독 만남장소가 아닌가. p. 24 꿈을 포기하고만 싶은 그런 날에는 책을 펼치자. p.25 명문가의 자식교육에 관련된 책들을 읽어보면 물질 자체를 물려주기보다 그것을 유지하고 지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먼저 교육시킨다. '왜' 그것이 필요한지를 깨닫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부를 시키고 책..

일반서적 2011.05.26

엄마를 부탁해

심금을 울린다. 마음이 찡하다. 재미있다.- 내가 살아온 환경과 유사하다. 이렇게 묘사를 잘 할 수 있으리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효도해야겠다. 이 네 가지를 느낀다. 엄마에게 너란 존재가 딸이 아니라 손님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낀 것은 엄마가 네 앞에서 집을 치울때였다. 어느날부턴가 엄마는 방에 떨어진 수건을 집어 걸었고, 식탁에 음식이 떨어지면 얼른 집어냈다. 예고 없이 엄마 집에 갈 때 엄마는 너저분한 마당을, 깨끗하지 못한 이불을 연방 미안해했다. 어질러진 일상을 보여주기 싫어하는 엄마 앞에서 네가 엄마에게 손님이 되어버린 것을 깨달았다. p. 26 엄마라는 말에는 친근감만이 아니라 나 좀 돌봐줘, 라는 호소가 배어 있다. p.27 마당에 풀어 주든가! 개가 불쌍하지도 않아요? 순간 수화기 저편이 잠..

일반서적 2011.05.26

백두산 대폭발의 비밀

10세기 백두산 대폭발의 화산재는 일본 북부 전역에서 마치다 교수에 의해 발견된다. 편서풍이 불던 10세기 어느날 백두산이 대폭발을 일으킨 것이다. 소원주 작가는 본래 작가가 아니지만 정말 흥미롭게 백두산 대폭발의 비밀을 이어나간다. 발해와의 멸망과도 아주 많은 관련이 있다는 가설이 제기되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탄화목이나 화산재의 연대측정이 정확하게 나오는 날을 기다려본다. 이 책, 커버링이 너무 좋다.~ 감촉이 정말 좋아서 내 수첩에도 정말 해보고 싶지만 할 수 있을런지 ~ㅋㅋㅋ

일반서적 2011.04.19

고민하는 힘

재일 강상중 교수의 [ 고민하는 힘 ]이다. 고민하는 힘만은 절대 놓지 말자. 강상중 교수는 청춘을 나이 젊은 사람으로만 치부하지 않았다. 열정을 갖고 항상 무엇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그런 마음가짐을 가진자를 청춘으로 본다고 한다. 어디선가 이런말도 써먹어야 겠다 ^^;;;;;;;;;;;;;;;;;;;;; 나 또한 그러 싶으니까, 나쓰메 소세키와 막스 베버의 저서들에 나오는 이야기나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이 자주 인용하여, 처음엔 좀 이상하긴 했지만 적응하면서 읽어내려가니 좋았다. 그 안에 내포되어 있는 의미들을 생각하니 더 재밌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지 않았는가..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보고, 나를 위한 무엇인가를 위하여 고민하는 힘만은 절대 놓지 말자고 다짐하게 된다. 서울에 처음 상경하여, 어떻게 ..

일반서적 2011.03.27

달과 6펜스

달과 6펜스 이 또한 내고향 옥천집에서 가져온 삼성세계문학 묶음책의 하나다. 사실 제목이 맘에 들어가져왔다.ㅋ 어디선가 많이 주어들은 제목이다. 이 책에는 두개의 소설이 들어있는데. 다른 하나의 소설은 [ 사랑의 종말 ]이라는 제목을 갖고 있다. 담에 봐야할 필요가 있다. ㅡㅡ; 수준이 있다고나 할까, 약간 어렵다. 아직.. 내겐 말이지 ㅡㅡ ㅋ 왜 제목이 달과 6펜스인지 인지를 못했다 안타까운일이 아닐 수 없다. 꼭 알아보고 잠들어야 겠다.

일반서적 2011.03.06

PREP 논리적으로 말하는 기술

논리적으로 말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문득 그런생각이 든다. 스스로 생각해도 난 논리적이지 못한 말들을 자주 한다. 특히 잘 모르는 분야에서는 정말 제대로 말하지 못한다. ㅡㅡ;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조차도 그렇다고 생각하니 정말 큰일이 아닐 수 없다 ㅡㅡ; 여하튼 이 책은, 같은 업종의 형이 퇴사를 하면서 물려주고 간 물품들(?) 중 하나인데. 나름 도움이 될 거 같다. Point Reason Example Point 를 항상 머릿속에 염두에 두고 말하라는것,

일반서적 2011.03.06